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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함에서 대선 투표용지 '발견'

울주군 개표소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4-06-04 11:21 송고

울산 통합진보당 한 참관인이 4일 오후 울주군 개표소에서 발견한 2012년 대선 투표용지/사진제공=울산 통합진보당© News1

6·4지방선거 투표함에서 지난 2012년 대선투표용지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통합진보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께 울주군 개표소에서 통합진보당 한 참관인이 시장선거 투표함에서 대선 투표용지를 발견했다.

이 참관인은 대선투표용지를 발견하자마자 사진촬영을 한 뒤 당 관계자 및 주변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선대위 측은 “참관인들이 모두 투표함을 확인 후 투표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대선투표용지가 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대선과 올해 6.4지방선거의 불법선거 정황이 아닌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울산 선관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방선거 투표함에서 지난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을 우리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와 관려해 발매된 투표용지는 아니다. 우리도 현재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lucas0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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