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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투표 안했는데 했다고 서명"… 동명이인 해프닝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4-06-04 06:22 송고

청주에서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동명이인 유권자가 다른 사람의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고 투표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가 “아직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이미 투표한 것처럼 서명이 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선관위의 확인 결과 이 투표소에서만 A씨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3명이 있었다.

투표사무원이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에게 잘못 알려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결국 A씨도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하고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쳤다”며 “2명의 표 모두 유효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songks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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