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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대표, 투표권 행사… "참사없는 나라 위한 선거"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기틀을 마련하는 선거 돼야"
"이권과 특권 추구하는 세력 감시자 파견해야"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14-06-04 00:52 송고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 애막골 새벽시장과 후평로타리를 찾아 정당투표 지지 활동과 춘천기초의원 라 선거구 정희영 후보 지원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정의당) © News1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투표를 한 후 "이번 선거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아래로부터 바꾸는 선거"라고 밝혔다.
짙은 회색 정장에 노란색 리본을 단 천 대표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은평구 신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시민들 사이에 섞여 차례를 기다린 후 투표절차를 완료했다.

투표를 마친 천 대표는 "2014년 4월16일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를 마련하는 기틀은 이번 지방선거"라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살려서 과거에 찍던 대로 후보를 선택하면 안 된다"며 "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교훈 중 가장 큰 것은 청해진해운에서부터 청와대까지, 중앙과 지역에서 이권과 특권을 추구하는 집단을 몰아내거나 감시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시민의 감시자를 파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 대표는 부인 이원희 여사, 아들 경준군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경준(23)군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절차를 친구들에게 나서서 알려주기도 했다"며 "내 또래들도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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