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北, 정권 차원의 조직적 인권유린 진행"

정례 세계인권보고서 통해 밝혀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RFA는 스웨덴 외무부가 지난 28일 발간한 41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인권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만스 몰랜더 스웨덴 외무부 인권담당국장은 RFA에 "전반적인 북한의 인권 실태를 보면 억압적인 북한 정권이 심각하고 조직적인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며 "정치범수용소 등에서 매우 다양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부는 20년 전부터 연례적으로 주재 공관이 있는 나라들을 몇개 지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해당 지역들의 인권 실태를 다룬 세계인권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가 발간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이다.

몰랜더 국장은 특히 지난 2월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인권보고서를 언급하며 "이 보고서로 북한의 정보 통제로 인한 어려움이 극복돼 어느 해보다도 방대하고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스웨덴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고 RFA는 전했다.

보고서는 전반적인 인권상황,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인권보호, 주민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권리·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인들의 인권 등의 항목으로 나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에서 억류하고 있는 캐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나 매튜 토드 밀러씨 등 개별적 사안에 대한 언급이 이번 보고서에 담겨있지 않다고 RF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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