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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8 공개…헬스키트·홈키트 등 기능 강화

3일 WWDC서 모바일-데스크톱 연동 강조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6-02 20:09 송고 | 2014-06-02 20:15 최종수정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8'을 공개했다.© News1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8'을 공개했다.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4'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8 개발자 버전을 배포했다.
알림센터, 메시지, 메일, 사진의 사용자환경(UI)이 크게 바뀌고 퀵타입이라는 키보드와 헬스키트 등 각종 편의기능도 늘어났다. 새롭게 바뀐 iOS8은 올 가을부터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iOS8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편의기능이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헬스키트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 iOS8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심장박동수와 수면, 몸무게, 혈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인체의 각종 생체신호를 주치의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마요클리닉의 의사들이 의학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송하고 서드파티 피트니스 장비 또는 프로그램과 동기화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집안의 모든 아이템을 통제할 수 있는 홈키트 플랫폼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홈키트를 사용해 조명과 온도조절 등은 물론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림 바를 당겨 바로 메시지의 답장이 가능해졌으며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메일 작성 중 아래로 내리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일 내 일정을 바로 캘린더에 추가할 수도 있다.

그룹 메시징 기능도 개선됐다. 3명 이상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예측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퀵타입' 입력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포함됐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5기가바이트(GB) 용량이 무료로 주어지며, 20GB 용량은 월 0.99 달러, 200GB 용량은 월 3.99 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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