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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장현 낙선하면 안철수에 상처남을 것"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6-02 00:51 송고 | 2014-06-02 01:03 최종수정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5.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박지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일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의 당락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연관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원대대표는 이날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윤 후보가 당선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낙선한다면 전략공천을 주장한 안 대표에게는 아무래도 정치적 상처가 남지 않겠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모두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고 있어서 염려된다"면서도 "광주시민들이 전략공천에 대해 이제 상당한 이해를 하면서 터닝포인트(전환점)가 이뤄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제 자신부터 전략공천을 앞장서서 비판했고 그래서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3~4차례 광주를 방문해서 설득작업과 사과를 했다"며 "저도 지난 29일 광주를 방문해서 윤 후보를 공식 지지선언했고 재래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강운태 무소속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전화를 해서 전략공천을 규탄하고 함께하겠다고 한 것은 전략공천을 막 결정했을 때 지지표명을 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비판했던 것"라며 "이제는 두 대표가 (광주에) 가서 설득했기 때문에 29일 이후부터는 윤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운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정당과는 함께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대선 이후에는 완전히 연합과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선거를 하다가 자신감이 없어져서 스스로 사퇴를 하는 움직임으로 보이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나 연합을 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말했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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