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선거운동 기간 중 부친상을 당한 최성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고양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에 따르면 최성 후보는 지난 28일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해 현재 발인일인 31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당 지도부는 빈소가 차려진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최 후보를 위로한 뒤 최 후보를 대신해 지지 유세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문재인, 한화갑, 이석영, 박주선, 유기홍, 정성호, 김태년, 전병헌, 김영진 의원이 빈소를 다녀갔다.
또한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에도 안철수 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 최 후보를 위로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역사의식이 남다른 인물로 제가 아는 시장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힘든 일들을 잇따라 겪고 있는데 한번 더 당선돼 고양시민들을 위해 좋은 일들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조문 뒤 곧바로 인근 일산 라페스타로 자리를 옮겨 최 후보 지지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에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직접 고양시 행신3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는 등 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지도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한길 대표도 이날 저녁 조문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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