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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사전투표율] 첫날 오전 11시 1.65%…68만명 투표

18대 대선 부재자투표율 2.5% 육박…오후 들어 뛰어넘을 듯
전남 3.07%로 가장 높아
수도권은 전국 평균 밑돌아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5-30 02:21 송고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장병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14.5.30/뉴스1 © News1 이상민 기자

전국 단위 선거로는 6·4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첫 날인 30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65%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국 4129만6228명 유권자 중 68만7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가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투표 시작 다섯 시간만인 현재 사전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에서의 전국 평균 부재자 투표율 2.5%에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투표가 이날 오후에 접어들면 사전투표 도입에 앞서 지난 대선 때까지 실시됐던 부재자 투표율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현재 3.0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북(2.69%)과 강원(2.27%), 경북(2.15%), 충북(2.07%) 투표율이 2%대를 돌파했다.

서울(1.40%), 인천(1.55%), 경기(1.39%)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과 대구로 각각 1.23%를 나타내고 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양일간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곳과 군 부대 밀집 지역 등 전국에서 총 3506개가 설치된다.

주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나 자치회관 등이 사전투표소로 사용되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 선관위 대표전화 1390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외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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