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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 경례’ 대국민 사과, “너무 긴장했다”

출국장서 “무릎 부상 생각 때문에 나도 모르게 행동했다”

(인천공항=뉴스1스포츠) 임성일 기자 | 2014-05-30 00:46 송고 | 2014-05-30 01:58 최종수정
기성용이 논란을 일으킨 '왼손 경례'에 대해 해명했다. 너무 긴장해서 저지른 실수라고 사과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지난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기성용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는 행동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9시에 공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6.4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를 먼저 실시한 뒤 9시30분 경 입국 수속을 밟았다.

이날 기성용은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경기 전에 계속 무릎 생각만 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A매치를 치렀는데, (왼손 경례를 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너무 긴장해서 나온 실수”라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범한 실수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기성용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 약 2주간의 집중 담금질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6월10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브라질에 입성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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