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도 28일부터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영문 등·초본을 받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는 초본을 발급받은 뒤 공증 과정을 거쳐야 했다. 신청서와 여권 영문 이름이 달라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경우 등 불편이 많았다.앞으로는 주민등록 시스템과 외교부의 여권 시스템을 연계해 여권의 영문 성명이 자동으로 민원증명서에 표기되며, '민원24' 온라인 발급으로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행부 내에서 주민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행정실과 '민원24'를 담당하는 창조정부조직실이 협업해 이뤄졌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앞으로 정부3.0 정신에 따라 부처내 뿐만 아니라 부처간에도 협업과 공유를 통해 국민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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