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27·브라질)가 프랑스 챔피언 파리생제르망(이하 PSG)으로 이적한다.
첼시는 2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루이스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첼시에 따르면 PSG와 구단간의 합의는 끝난 상태며 다비드 루이스가 개인 연봉협상과 메디컬테스트만 마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지난해부터 다비드 루이스 이적에 눈독을 들였지만 탄탄한 자금력이 바탕이 된 PSG가 최종 승자가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한화 약 691억원)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탈리아 AC밀란의 티아고 실바가 PSG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600만파운드(약 622억원)를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2011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한 다비드 루이스는 두 시즌 동안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에 일조하며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킥력과 공격본능으로 팀의 전천후 선수로 맹활약했다.
한편, 다비드 루이스는 국가대표로 조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며 이적은 월드컵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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