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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지원하겠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5-23 08:54 송고

북한이 23일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공식 참가 신청이 들어오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최국으로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성공적 대회를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측 올림픽위원회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남측 방문과 관련한 신청을 해오면 사실상 비자 역할을 하는 '방남증'(訪南證)을 발급해 줄 방침이다.

통일부는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공동입장, 공동응원, 단일기 사용, 합동공연 등은 현 대회까지 남은 기간과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참가한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릴 당시에는 대회를 앞두고 남북이 실무접촉을 가진 바 있어 이번에도 실무접촉이 이뤄질 지 여부도 관심사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서 2002년과 같이 실무접촉 제의가 들어온다면 검토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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