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포스터© News1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2의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해 클래식 서버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츠해방전쟁은 바츠 서버에서 2004년 6월부터 약 4년간 2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이다. 아무 관계도 없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형 권력'(DK 길드)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 최초 시민 혁명'으로 당시 큰 이슈가 됐다.
만화, 논문, 서적, 예술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 되고 있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의 사회성∙정치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리니지2 클래식 서버는 이 시기를 구현한 특화 서버로 오는 28일 오픈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라이브사업1실 이성구 실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큰 획을 그은 바츠 용사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 목소리를 토대로 클래식 서버를 구현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엔씨소프트는 전날 '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유저들과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리니지2의 열혈유저이자 가수인 배기성의 사회로 '바츠해방전쟁 히스토리 영상', '클래식 서버' 공개, '바츠 용사'(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유저들)의 핸드 프린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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