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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복귀전서 9K…시즌 최다 삼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5-22 01:56 송고
'돌아온 닥터 K' 류현진(27·LA 다저스)이 22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K'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014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 News1 권현진 특파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삼진쇼를 펼쳐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 9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6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2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부상 후 돌아온 경기에서 류현진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이에 류현진은 정확한 제구력과 뛰어난 구위로 9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이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서 기록한 8탈삼진을 넘어선 시즌 최고 기록이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83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1사 1루에서 상대한 메츠의 중심타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92마일 4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앤서니 레케는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회말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그랜더슨을 2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말에는 첫 두 타자 에릭 캠벨과 윌머 플로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호투하던 류현진은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캠벨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끊겼고 홈런 후 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하게 레커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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