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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한국 공연 결국 무산 …"절대 안정 필요해"

현대카드 "추후 내한공연 일정 협의 진행할 것"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5-21 05:53 송고
팝가수 폴 매카트니의 월드투어 '아웃 데어(Out There)' 포스터(현대카드 제공). © News1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2)의 한국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콘서트를 주관한 현대카드 측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가 아티스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예정된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28일 첫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매카트니 측이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매카트니가 20일 일본 투어 홈페이지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컨디션이 악화돼 취소가 불가피하다"며 일본 부도칸 공연(21일)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 공연(24일)을 모두 취소해 한국 공연도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매카트니는 현대카드를 통해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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