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제서 美공군 전투기 연료통 추락…인명피해 없어(종합)

(김제=뉴스1) 박효익 기자 | 2014-05-21 05:21 송고
21일 오전 11시12분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초등학교 인근 논에 추락한 전투기 기름통 잔해./사진제공=전북지방경찰청 © News1 박효익 기자

21일 오전 11시12분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초등학교 인근 논에 전투기 기름통 2개가 떨어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하늘에서 무언가 큰 물체가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약 2m 크기의 이 물체는 미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 F16의 연료통으로 밝혀졌다. 추락한 지점은 진봉초등학교와 200여m 떨어진 논이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인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에서 엔진 이상으로 연료통이 해체돼 떨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사고 후 전투기 조종사는 자대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료통이 논으로 떨어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미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는 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폭발 방지를 위해 연료통이 해체되도록 설계돼 있다"라며 "전투기에 어떤 이상이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고 했다.
21일 오전 11시12분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초등학교 인근 논에 추락한 전투기 기름통 잔해./사진제공=전북지방경찰청 © News1 박효익 기자


whick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