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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왕실 식치(食治) 주제 심포지엄'

(대전=뉴스1) 김달아 기자 | 2014-05-21 01:00 송고

조선시대 왕이 어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23일 오후 1시30분 원내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권대영)과 '왕실 식치(食治)란? 식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와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장호남)가 후원한다.

왕실 식치(食治)란, 왕실에서 평소 왕이 먹는 음식을 조절해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문화를 뜻한다. 궁궐 내 의원인 어의는 식치에 밝은 식의(食醫)라고 할 수 있는데,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대장금도 바로 이 식의다.

심포지엄은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왕실 식치 관련 지식정보자원을 이용해 식품 또는 의약품으로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 왕실 식치를 활용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명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 박선민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김명선 식품연 대사시스템연구단장, 차웅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1~3세션을 진행한다.

최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의학·식품학·인문학과의 융합연구가 이뤄져 왕실 식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식·의약품 소재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세션(좌장-박선민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미국 데일리 매뉴팩처링(Daily Manufacturing, Inc)사의 제임스 윌리엄(Dr. James William) 부사장 : 건강 보조 식품의 최적의 영양을 위한 과학과 자연의 융합(Blending science and nature for optimal nutrition on dietary supplement)
▲한의학연 한의신약개발그룹 고병섭 책임연구원 : 전통왕실의 식치 정보를 이용한 Happy health에 대한 활성화 방안

◇2세션(좌장-김명선 식품연 대사시스템연구단장)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원장 : 갱년기 및 폐경기 증상개선을 위한 한방신약과 기능성식품의 연구방향
▲식품연 창조과학연구본부 하태열 본부장 : 오믹스 기반 개인맞춤 건강식품과 식치

◇3세션(좌장-차웅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서울대 규장각 기반연구부 양진석 실장 : 조선왕조의 내의원과 내시부의 사옹원(司饔院)
▲한의학연 한의지식문화연구그룹 안상우 책임연구원 : 한의학에서 본 승정원 일기의 식치


da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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