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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은 선동꾼" 중·고교생 등 5명 입건

[세월호참사] 일베 게시판 등에 "선동꾼" 글 남겨

(무안=뉴스1) 김호 기자 | 2014-05-20 09:34 송고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범죄수사대는 20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고등학생 A(16)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린 뒤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한 선동꾼"이라는 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인터넷에 올라 온 다른 글을 보고 별 생각 없이 글을 옮겨왔다"며 "실종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입건된 이들은 30대 회사원, 대학생, 고등학생 2명, 중학생 등이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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