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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 세월호 사고 후 프랑스 출국 시도

세월호 사고 사흘 후 프랑스행 편도티켓 구입
출국금지 대상 포함돼 출국은 못해

(인천=뉴스1) 진동영 기자 | 2014-05-20 06:32 송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검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 대균씨의 자택 '세모타운'에 강제진입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 News1 송은석 기자


유병언(73)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 후 프랑스 출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차장검사)에 따르면 대균씨는 세월호 사고 3일 후인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행 편도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목포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유 전회장, 대균씨 등 관계자 30여명을 출국금지했고 이에 따라 대균씨는 출국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프랑스에는 유 전회장의 두 딸 섬나(48)·상나(46)씨가 머물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대균씨가 검찰수사에 대비해 국외로 도피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대균씨는 검찰의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도주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검찰은 40여명 규모의 검거팀을 구성해 잠적한 대균씨 등 유 전회장 일가를 추적하고 있다.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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