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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외신 "류현진 22일 복귀, 다저스 선발 안정감 찾을 것"

부상 24일만에 뉴욕메츠전 등판...3위 추락 다저스 부활할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5-20 00:49 송고 | 2014-05-20 06:46 최종수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다.© AFP=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복귀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다저스를 구해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 한국시간 "현재 다저스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류현진의 복귀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선발진은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 외야수 포지션에 많은 스타들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은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불만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수비력은 불안한 상태고 브라이언 윌슨과 크리스 페레즈는 불펜에서 셋업맨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다저스는 최근 8번의 시리즈에서 단 2번의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4월20일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였던 성적은 현재 23승22패, 3위로 떨어졌다.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승17패)와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MLB.com은 팀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콜로라도전(4월28일) 직전까지 3승1패 평균자책점 2.12을 기록, 평균 5⅔이닝을 소화했다. 2년차 징크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진 동안 선발진에 합류했던 폴 마홈은 7차례 등판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다. 따라서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홈보다 더 효과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오전 8시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 후 24일 만에 실전에 복귀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MLB.com을 통해 "몸 상태는 매우 좋다. 경기에서 특별히 주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부상 후 어깨 운동이 늘었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예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가장 힘든 것은 팀에 기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 복귀했으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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