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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윤석민, 류현진과 동반 출격…22일 샬럿전 등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5-19 02:23 송고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 © AFP=News1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이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동반 출격한다.
노포크는 오는 22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BB&T 파크에서 벌어지는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윤석민은 이 날 경기를 통해 시즌 2번째 승리에 재도전한다. 지난 10일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미국 진출 이래 첫 승을 따냈던 윤석민은 15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도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었다.

윤석민이 상대할 샬럿은 인터내셔널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19일 현재 14승 29패로 승률 0.326에 머물러 있는 샬럿은 지구 최하위는 물론, 인터내셔널리그 14개팀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도 0.221로 리그 최하위다.

윤석민은 한 차례 샬럿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윤석민은 지난달 14일 샬럿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4⅓이닝동안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한편 22일에는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복귀전도 예정돼 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시 10분에 시작, 윤석민의 경기와 비슷한 시각에 열린다.

같은 날 등판하는 두 코리안 리거가 함께 승리를 합창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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