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피사의 사탑' 시공사 대표·현장소장 '잠적'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내 신축 오피스텔 부실시공 혐의

본문 이미지 -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테크노밸리 내에 신축중이 7층 높이의 오피스텔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 News1 한기원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테크노밸리 내에 신축중이 7층 높이의 오피스텔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 News1 한기원

(충남=뉴스1) 한기원 기자 =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내 신축 오피스텔이 부실시공으로 기울어진 것과 관련, 시공사 대표와 현장소장이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했다.

13일 충남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피스텔이 기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공사 대표와 현장소장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나 불응했다.

이들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건물주와 설계업체 관계자와 일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 건물은 시공과정에서 설계도면과 다르게 자재를 덜 사용하는 등 부실시공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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