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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입원…이재용 부회장 급거 귀국 병원行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05-11 05:55 송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면서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거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반경 귀국해, 현재 부친 이건희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해 6일간의 황금연휴를 활용,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 대표이사 사장 등이 동행했고 미국 현지 이동통신업체 등 고객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경 호흡곤란 증상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했고, 응급실 도착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해 검진한 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돼 관련 시술을 받았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 장치) 장비를 이용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급성 심근경색 시술후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중"이라며 "에크모는 곧 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계열사 부회장과 사장들도 소식을 들은 이후 병원과 회사에서 비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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