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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獨빌트, 손흥민에 평점 2점…팀 공동 1위

손흥민, 브레멘전서 시즌 10호골 폭발…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성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5-11 00:45 송고
손흥민이 10일(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열린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News1

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활약을 외신들도 극찬했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역전 헤딩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신문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 내 공동 1위인 평점 2점(1-6점, 낮을수록 좋음)을 부여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도 팀 내 공동 1위인 평점 4점(5점 만점)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샀다.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7분 골대를 맞고 나온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딩슛을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해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 골로 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차범금 해설위원과 손흥민 뿐이다. 차 위원은 지난 1979-1980부터 1985-1986시즌까지 총 6차례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결승골이 됐고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레버쿠젠은 19승 4무 11패(승점 61점)로 리그 4위를 확정, 5위 볼프스부르크(18승 6무 10패·승점 60점)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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