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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스승의 날 행사 축소…정상수업 진행

[세월호 참사] 교총, 올해 스승의 날 학교별 계획 유형 발표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5-09 07:39 송고 | 2014-05-09 08:34 최종수정
전남 진도 향토문화회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학생들이 묵념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일선 학교에서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관련 행사는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스승의 날을 앞둔 8일과 9일 이틀간 전국 초·중·고교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들은 스승의 날에 교과수업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도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오전 수업 후 은사 찾아뵙기 ▲학생회 차원에서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주기 ▲학급별로 '스승의 은혜' 노래 합창 후 정상 수업 등 차분하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 분향을 가거나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백일장을 개최하는 학교도 있다.

또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소방서와 함께 소화기 사용법 등 재난안전교육을 하는 중학교도 있다.

앞서 교총은 지난 2일 올해 제 3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취소하고 제62회 스승주간(5월 12∼18일)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주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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