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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언론인, 김정은 사상과 뜻으로 살아야"

노동신문 1면 사설, 사상투쟁 및 언론 역할 강조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5-07 01:54 송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기자, 언론인들은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사상과 뜻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이다' 발표 40주년을 맞아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모든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에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힘있게 뿜어주는 선도자, 나팔수가 돼야 한다"며 "혁명전통교양, 신념교양에 이바지하는 참신하고 실효성이 강한 글들을 꽝꽝 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일관된 방침대로 정치사상전을 확고히 앞세우면서 여기에 경제선전을 밀접히 결합해야한다"며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 최첨단 돌파의 불길이 세차게 나래치게 해 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떠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사회주의를 기어이 말살하려는 제국주의 반동세력을 드세찬 언론공세로 타승하는 것은 김일성-김정일 주의 출판보도물의 중대한 사명이며 절박한 시대적 요구"라며 "사상전선, 언론전선이 들끓는 것 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폭팔하며 천만군민이 일떠선 것 만큼 혁명이 전진한다"고 선동했다.
신문은 이날 1면은 물론 2~3면의 상당부분도 할애해 '사상투쟁'과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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