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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서 10대에 몹쓸 짓’ 오창 성추행범 검거

일주일 간 4차례나 범행… 주민들 ‘불안’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4-04-28 10:09 송고

© News1


충북 청원군 오창읍 아파트단지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아동을 성추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직장인 A(2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저녁 9시 10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귀가 중이던 B(15·여)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주일 간 이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직장인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대 주민들 사이에 '오창 성추행범이 누구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아파트에서는 주의 안내방송을 했고, 주민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서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확보, 추적을 벌인 끝에 이날 직장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songks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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