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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알 원정만 가면…. 바이에른 ‘어느덧 6연패’

과르디올라 감독 레알 원정 무패도 깨져

(서울=뉴스1) | 2014-04-24 02:53 송고 | 2014-04-24 08:02 최종수정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뒤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AFP= News1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24회)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이 각각 5번으로 10회 입상은 레알 마드리드(12회)와 인터 밀란(11회)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4강에 진출해있고 이미 분데스리가 2연패가 확정된 뮌헨은 현 유럽 최강이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지만 유독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년 4월 10일 UCL 준준결승 2차전에서 0-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24일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진 것까지 어느덧 UCL 레알 원정 5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0년 5월 22일 인터 밀란과의 결승에서 0-2로 진 장소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였음을 생각하면 뮌헨은 레알 홈에서 최근 UCL 6전 6패 3득점 11실점의 참혹한 성적이다.

이러한 ‘레알 원정 징크스’뿐 아니라 공식경기 44전 중에 1패밖에 없을 정도로 ‘무패’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던 뮌헨은이 이후 6경기에서 어느덧 3번째 패배를 당한 것도 심상치 않다.

분데스리가 28~30라운드의 3연속 무승(1무 2패)은 27라운드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한 여파라고 변명할 수 있지만, 독일 FA컵과 UCL 2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다.

레알과의 UCL 준결승 홈 2차전은 30일 오전 3시 45분부터이며 5월 18일 오전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FA컵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이번 준결승 1차전 패배로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43·스페인) 감독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무패가 깨졌다.

이번 시즌 뮌헨에 부임한 과르디올라는 2008년 7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역임하면서 레알 원정 7전 5승 2무를 기록했다. 지도자 경력에서 레알 원정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UCL 레알 원정 연패 일지
△2014년 4월 23일 : 4강 1차전 0-1 패
△2012년 4월 25일 : 4강 2차전 1-2 패 / 승부차기 3-1 승
△2007년 2월 20일 : 16강 1차전 2-3 패
△2004년 3월 10일 : 16강 2차전 0-1 패
△2002년 4월 10일 : 8강 2차전 0-2 패
* 2010년 5월 22일 : 결승 0-2 패 / 상대 인터 밀란
△최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6전 6패 3득점 1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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