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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문 앞둔 日 하네다공항 '보안코드' 분실 소동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4-22 08:03 송고 | 2014-04-22 09:11 최종수정
공항 경찰이 20일 일본 하네다 공항을 순찰하고 있다. © AFP=뉴스1


방일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관문으로 이용할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한바탕 보안 소동이 일어났다고 AFP 통신이 22일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하네다공항내 스카이마크 항공사 직원 한 명이 관계자용 보안 코드가 적힌 종이를 분실했다. 이 종이에는 청사내 출입문을 통과하는 비밀 코드들이 담겨 있었다.

23일 오바마 대통령의 입국에 맞춰 보안경계 태세가 한층 강화된 공항에는 비상이 걸렸다. 공항 당국은 항공사 측에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코드 종이는 신고 30분 뒤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하지만 그사이 어떤 보안이 유출됐을 수도 있어 보안당국은 경계감을 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18년만이다.

그의 방문에 맞춰 수도 도쿄에는 1만6000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또 이 기간 수하물 공항 등 일부 지역의 수하물 임시보관함과 쓰레기통의 사용이 금지되며 수천대의 보안 카메라가 추가로 작동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전 도쿄를 출발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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