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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21일까지 56개국·5개 국제기구 위로전 접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4-21 14:10 송고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각국 정부 및 정상 등의 위로 메시지 발송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우리 정부엔 56개 나라 및 지역, 그리고 5개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로부터 이번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춤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은 이날 추가 접수된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전문(17일 발송)에서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고등학생이 주를 이루는 승객 400명 이상을 태운 상태로 대한민국 남서해안 진도 부근에서 침몰해 상당수 사망자가 발생하고 200명 이상이 아직 실종 상태란 매우 슬픈 사고 소식에 접했다"며 "라오스 국민을 대표해 박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 특히 비극적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에게 위로와 깊은 조의(弔意)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춤말리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지도하에 구조 노력이 성공하고 아직 실종중인 승객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첼 바첼렛 제리아 칠레 대통령도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전문에서 "칠레 정부를 대표해 제주도로 항행 중 침몰한 페리선박 침몰사고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온데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이 기회를 빌어 양국 간 우정과 연대를 새롭게 하며 박 대통령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우리 정부엔 오얀타 우말라 타소 페루 대통령과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각각 박 대통령 앞으로 보내온 세월호 사고 관련 위로 서한이 접수됐다.

다음은 이날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정부 대표 등으로부터 위로 메시지를 접수한 나라 및 국제기구 등의 명단.

◇국가·지역(총 56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헝가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미얀마, 멕시코, 니카라과, 터키,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수단, 탄자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피지, 불가리아, 포르투갈, 튀니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폴란드, 이집트, 덴마크, 페루, 라오스, 칠레, 리비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요르단, 몽골, 교황청, 유럽연합(EU)

◇국제기구·NGO(총 5개)
유엔(UN),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국제이주기구(IOM),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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