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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최강희 감독 "멜버른 잡고 16강 진출하겠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4-21 06:01 송고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2014.4.14/뉴스1 © News1 (요코하마(일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일정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올해 예선은 치열하다"며 "처음으로 네 팀이 마지막까지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내일 홈경기인 만큼 당연히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조가 홈과 어웨이 승률 차이가 많이 난다"며 "멜버른이 광저우에 승리한 것을 보면 2-0스코어보다 더 나왔어야 한다. 팀이 상승세다. 우리도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또 "양쪽 측면 자원들이 스피드가 좋고 배후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경계해야 한다"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집중력이 높은 경기를 해야 한다. 홈이지만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G조는 네 팀 모두 2승1무2패(승점 7)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광저우와 승점, 상대전적, 골 득실, 다득점이 모두 같으나 1, 2차전에서의 총 득점에서 2-3으로 뒤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붙게 될 상대가 누가 될 지에 대한 질문에 "(16강 상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16강 분석은 이긴 다음에 하겠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남일은 "내일 경기는 집중력 싸움인 것 같다. 홈에서 하는 만큼 팬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코하마전에서) 리드하고 있을 때 경기를 겸손하게 하지 못했다. 리드하면서 집중을 했어야 하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서 매우 아쉬웠다"며 "내일 경기는 예선 마지막 경기이고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90분 종료할 때까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멜버른 빅토리의 케빈 머스캣 감독은 "멜버른 홈에서 전북과 비겼다. 매우 재미있는 경기였다"며 "그만큼 내일 경기도 공격적으로 주고 받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흥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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