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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관사 자살소동 …미수에 그쳐

【세월호 침몰】

(목포=뉴스1) 김호 기자 | 2014-04-21 04:58 송고 | 2014-04-21 05:20 최종수정

세월호에서 구조된 기관사가 참고인 조사 후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오전 11시40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세월호 기관사 A(47)씨가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동료 승선원이 발견했다.
A씨는 모텔 객실 문을 닫고 내부에 보관돼 있는 비상용 로프를 이용해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인들이 말려 실제 로프를 이용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다. 모텔에는 동료 승선원들과 머무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료 승선원을 방에서 밀어 내고 문을 닫자 동료가 신고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로프만 방바닥에 놓여있을 뿐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합수부는 A씨를 데려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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