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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황우여 "일부 당원 언행 심심한 유감"

"집권당 대표로서 깊은 책임 통감"
"재난 관련 법안 조속한 심의 마쳐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배상은 기자 | 2014-04-21 00:28 송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2014.4.17/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일부 당원의 언행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피해 가족의 아픔을 같이 하고, 몸과 마음을 겸비해 애도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언행이 상황에 맞는지 신중에 신중을 더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호가 선진국답게 안전하게 순항하려면 선장의 임무를 맡은 지도자들, 특히 정치 지도자의 임무 완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집권당 대표로서 본인은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는 "4월 국회에 계류 중인 재난 관련 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정부의 구호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엄숙한 가운데 조속한 심의를 마쳐 구조 작업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외상 치료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당이 나서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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