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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사장 방북할 듯…남북 철도협력 주목

24일 평양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 참석차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20 05:25 송고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2013.12.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부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24일 정례회의 참석차 평양 방북을 추진 중인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코레일 측이 북한의 정식 초정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했다"며 "금일 중으로 방북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철도협력기구측은 지난 3월 한국이 옵서버 격인 제휴회원 가입할 당시 최 사장에게 평양에서 진행되는 정례회의에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통일부는 코레일 측으로부터 방북 관련 문의를 받고 그간 검토를 진행해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으로 북-러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결정한 바 있으며 코레일도 그 중 하나다.

코레일 측은 평양에서 열리는 이번 정례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진-하산 협력사업에 대해 각국에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어 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최 사장은 특히 비행기가 아닌 북-중 국제열차를 통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956년 설립된 국제철도협력기구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당시 주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재 러시아, 중국, 북한을 포함한 27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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