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2013.12.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부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24일 정례회의 참석차 평양 방북을 추진 중인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한 정부 관계자는 "코레일 측이 북한의 정식 초정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했다"며 "금일 중으로 방북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철도협력기구측은 지난 3월 한국이 옵서버 격인 제휴회원 가입할 당시 최 사장에게 평양에서 진행되는 정례회의에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통일부는 코레일 측으로부터 방북 관련 문의를 받고 그간 검토를 진행해왔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으로 북-러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결정한 바 있으며 코레일도 그 중 하나다.
코레일 측은 평양에서 열리는 이번 정례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진-하산 협력사업에 대해 각국에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어 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최 사장은 특히 비행기가 아닌 북-중 국제열차를 통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956년 설립된 국제철도협력기구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당시 주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재 러시아, 중국, 북한을 포함한 27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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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사장 방북할 듯…남북 철도협력 주목
24일 평양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 참석차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20 05: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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