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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앵커, 진도 여객선 생존자에 친구 죽음 알려…"여학생 오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6 06:54 송고 | 2014-04-16 07:5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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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서 살아남은 생존 학생과의 인터뷰 중 친구의 사망 소식을 알려 맹비난을 사고 있다.
JTBC는 이날 뉴스특보로 승객 477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JTBC 앵커는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에게 "학생은 몇 명인가?", "다른 학생들 연락은 가능한가?", "어떻게 나왔나?" 등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JTBC 앵커는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있냐"라고 질문했다.

앵커를 통해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여학생은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 뒤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JTBC 앵커의 부적절한 진행을 비난하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가뜩이나 충격 속에 있는 학생한테 다른 학생 사망 사실을 왜 알리나", "안 그래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아이들이 모여있는데 그걸 왜"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JTBC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JTBC 앵커 진짜 잔인하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JTBC 앵커 무슨 정신이지 그런 걸 묻다니",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다른 생존자들도 어서 구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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