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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영국 언론도 '박주영 왓포드 미복귀 가능성' 보도

홍명보 감독 발언 인용

(서울=뉴스1) | 2014-04-16 01:35 송고
박주영(29·왓포드). (사진-왓포드 홈페이지 캡쳐)© News1

박주영(29·왓포드 FC)의 소속팀 미복귀 가능성이 영국 언론에도 보도됐다.
15일 영국 지역지 '세인트올번스 & 하픈던 리뷰'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가 월드컵출전을 위해 왓포드에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박주영의 미복귀 가능성을 다뤘다.

왓포드 FC의 연고지를 근거로 하는 ‘왓포드 옵서버’는 '세인트올번스 & 하픈던 리뷰'의 자매지다.

'세인트올번스 & 하픈던 리뷰'는 "한국대표팀 홍명보(45) 감독은 3월 초부터 부상 중이며 지난 3일 봉와직염(연조직염) 치료를 위해 서울에 도착한 박주영이 이번 시즌 왓포드에서 다시 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왓포드의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는 복귀가 어려울 것이다. 박주영이 소속팀과 상의한 후에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1월 31일 임대선수 신분으로 아스널 FC에서 왓포드로 합류했지만, 각각 1번의 선발과 교체 출전으로 고작 1시간 남짓 뛰었을 뿐이다"고 소개하면서 "그의 현재까지 마지막 출전인 지난달 5일 A매치에서 골을 넣었다. 그리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왔다가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다.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1년 아스널 입단 전에는 AS 모나코와 FC 서울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3년 동안 아스널에서 7경기 1골로 적응에 실패해 경력이 나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셀타 비고로 임대됐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05년 리그 신인왕과 베스트 11로 화려하게 데뷔한 FC 서울에서 박주영은 K리그 통산 91경기 35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K리그 공식기록에는 리그컵도 포함된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모나코에서 103경기 8627분(경기당 83.8분)으로 중용되면서 26골 15도움(90분당 공격포인트 0.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비고 임대 성적은 25경기 1071분 4골 1도움이었다. 경기당 42.8분은 주전과 거리가 멀지만,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은 90분당 0.42로 모나코 시절과 거의 같다.

유럽축구연맹 프로축구리그 순위에서 비고가 속한 스페인은 지난 시즌부터 1위이며, 모나코가 소속된 프랑스는 박주영이 활약한 2009~2011년 5위였다.

2003~2005년 20세 이하 대표로 26경기 18골이라는 활약으로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된 박주영은 성인대표로는 2005년부터 A매치 64경기에 나와 24골을 넣었다.

2011년 AFC 선정 '아시아 베스트 11'에는 4-3-3 대형의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2010월드컵과 2008·2012년 올림픽 본선에 참가했다. 2012년 올림픽에는 와일드카드로 합류, 2골을 넣으며 동메달 획득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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