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 News1


배우 최수린이 리포터 시절 저지른 방송사고를 언급해 화제다. 최수린은 11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공감의 신' 코너에서 대학 졸업 후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생방송을 중 PD에게 반말을 했던 사건을 고백했다.

최수린은 "헬기를 타고 서울의 봄을 스케치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당시 PD가 얼른 (멘트를) 시작하라고 발로 차서 '꺅' 외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 생각도 없이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생전 처음 타는 헬기에 정신이 없어서 감독님이 보낸 신호에 '알겠어, 알겠어'라고 반말로 대답했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고 덧붙였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최수린은 "배우가 되고 나서 SBS 교양국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 당시는 아찔했겠지만 지금 들으니 재밌네요",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 얼마나 긴장했으면",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 리포터 출신이구나",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 실수도 귀엽네", "최수린 방송사고 고백, 웃긴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