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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4세의 화려한 무대…뮤지컬 '태양왕' 개막

프랑스 3대 뮤지컬 한국 초연…총 제작비 70억원
안재욱·신성록 등 실력파 스타 출연...박인선 연출
360벌 넘는 의상, 발레·아크로바틱 등 화려한 안무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4-08 07:17 송고 | 2014-04-08 07:47 최종수정
© News1


17세기를 화려하게 풍미한 절대 권력의 상징, 루이14세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프랑스의 대작 뮤지컬 '태양왕'이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본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태양왕'은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윤공주, 김승대, 정원영, 임혜영, 정재은, 김성민, 조휘 등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제작비만 7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이다.

뮤지컬 '태양왕'은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의 3대 뮤지컬로 꼽힌다.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8년 동안 무려 1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이번 한국 초연은 루이 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루이14세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360여 벌이 넘는 의상과 웅장한 무대를 바탕으로 프랑스뮤지컬 특유의 감성적인 음악과 절도있는 군무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팝적인 요소가 강한 넘버들의 특성에 맞춰 발레, 아크로바틱, 폴댄스까지 현대적인 감각의 안무가 더해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한 MR반주로만 진행되는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과 달리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인선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지현 음향디자이너,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제작은 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을 공동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태양왕'은 8일과 9일 프리뷰 공연 이후 10일 본 공연을 시작으로 6월1일까지 공연된다. 화·목·금 8시, 수 3시·8시, 토 3시·7시, 일·공휴일 2시·6시 공연.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문의 02-517-6334.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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