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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빅뱅 YG 주주된다… 양현석·양민석, 신주인수권 양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4-08 04:59 송고 | 2014-04-08 05:15 최종수정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YG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가수 싸이와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연예인들이 YG 주주가 된다.
YG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가 대주주로서 각각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중 일부를 소속 가수와 배우 18명에게 양도했다고 8일 밝혔다.

YG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와 2대 주주인 양민석 대표는 신주인수권 중 도합 8만1400주를 소속 연예인들에게 배분했다. 대주주와 소속사 대표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신주인수권을 양도한 것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최초다.

이에 따라 소속 연예인 18명은 YG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돼 좀 더 적극적으로 회사의 효율적 경영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YG는 지난 2월14일 이사회를 열고 5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한다. 유상증자 납입일인 오는 5월2일 이후인 5월7일에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를 포함해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당 0.30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증자도 시행한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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