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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명예퇴직 실시…15년 이상 20%선 전망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4-08 01:27 송고 | 2014-04-08 01:59 최종수정

KT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KT(회장 황창규)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지난 해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번 명퇴는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명퇴 희망자 접수를 받고, 25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퇴직 발령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KT는 이번 특별명예퇴직을 통해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 하는 한편,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경영지원부문장 한동훈 전무는 "회사가 경영 전반에 걸쳐 위기상황에 처함에 따라 직원들이 고용불안 및 근무여건 악화를 우려해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노사가 오랜 고민 끝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2의 인생설계'의 기회를 주는 것이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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