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아이돌보미는 만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기르고 있는 가정 중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 파견돼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보육시설 등·하원 보조 등을 제공하는 전문 돌봄 인력이다. 현재 2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건강하고 돌보미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성실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희망자다.
신청은 25개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노원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각 기관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아이돌보미로 선발되면 양성교육 80시간, 선배 돌보미와의 10시간 밀착현장실습을 거쳐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각 자치구별로 모집 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거주 자치구 서비스 제공기관(대표번호 1577-2514)에 사전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급여는 시간당 5500원(심야 및 주말은 6500원)이다. 심야 및 4시간 이내 활동 시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4대 보험 가입, 1년 이상 활동 시 퇴직금 지급도 보장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모든 여성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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