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2이닝 8실점 8피안타…빅리그 최다 실점(3보)

본문 이미지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 AFP=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실점(6자책점)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초 호세 도밍게스와 교체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86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12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왔다. 하지만 불안한 제구력과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더해지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줬다.

1회초 류현진은 앙헬 파겐을 삼진, 헌터 펜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파블로 산도발을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버스터 포지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사 2, 3루의 위기에 빠졌다. 이어 마이클 모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또 브랜든 벨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경기는 3-0이 됐다.

류현진은 브랜든 힉스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내야수들이 뜬공을 잡아내지 못하며 2사 2, 3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류현진은 호아킨 아리아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과 승부했다. 하지만 보겔송의 타구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나오며 2명의 주자가 추가로 들어왔다. 이어 파겐과의 2번째 승부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6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펜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산도발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포지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모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벨트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힉스에게 중견수 뒤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맞았다. 중견수 맷 캠프가 이를 처리하지 못했고 류현진은 1점을 더 내줬다.

이어 아리아스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류현진은 8점째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보겔송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3회초까지 0-8로 뒤져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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