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후 공동 72위였던 최운정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로 점프했다.
최운정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5번과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을 마쳤다.
최운정의 기세는 후반 9홀에서도 식지 않았다. 최운정은 11번·14번·16번·18번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끝냈다.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박세리(37·KD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박인비는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잡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15번·16번·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활약했던 이미향(21·볼빅)은 이날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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