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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매체 "류현진, 커쇼·그레인키 못지 않아"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3-28 01:45 송고
LA 다저스의 류현진(27). © AFP=News1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2년만에 팀의 핵심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못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14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를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다저스는 '서부 최강'으로 평가됐고, 다저스의 강점으로는 강력한 선발진이 가장 먼저 거론됐다.

매체는 "커쇼와 그레인키가 이끄는 다저스의 선발진은 최고 수준"이라면서 "류현진도 '원투펀치'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이던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항한 류현진은 '2년차' 첫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발톱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은 이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여기에 커쇼가 부상을 당하면서 4월 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높게 전망되고 있다. 이 경기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다저스의 또 다른 강점으로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잰슨이 이끄는 불펜진, 맷 켐프의 부상 복귀, 핸리 라미레즈와 야시엘 푸이그의 재능 등을 꼽았다.

약점으로는 벤치멤버의 선수층이 얇아졌다는 점, 주력 선수들의 부상 위험 등이 거론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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