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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 합당 뒷풀이…'메밀차' 러브샷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03-26 12:15 송고 | 2014-03-26 12:50 최종수정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저녁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러브샷을 하고 있다.© News1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26일 합당 뒷풀이에서 '러브샷'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들과의 뒷풀이 장소에 참석해 술이 아닌 '메밀차'로 러브샷을 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창당에 이르렀다"며 "(창당은) 일의 마무리가 아니라 일의 시작"이라고 운을 뗐다.

안 공동대표는 "창당 이전까지 새정치연합 입장에선 (행동이 아닌) 말밖에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6·4지방선거 결과로 보여주겠다.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느닷없이 통합을 선언해 많이 놀랐셨죠"라고 말문을 연 뒤 "제가 안 공동대표에게 '큰 일 치렀다'고 하니 안 공동대표가 '이제 시작이다'라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김 공동대표는 "호남 갔을 때 똑바로 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똑바로 하겠다"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무엇보다 지방선거와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0여분간 이 자리에 참석한 후 국회에서 진행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 참석해 합당 절차를 마무리 했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해 국회의원 130석의 거대 야당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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