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학로 영화관 건립…상인들 '상권 침체' 우려

(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2013.1.1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서울=뉴스1)

</figure>삼척시 대학로에 영화관 건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근 상인들이 영화관 내에 들어설 상가 등으로 인해 상권 침체 등을 우려하고 있다.

26일 삼척시에 따르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삼척 대학로 인근에 총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1225㎡의 지상 1층 건물, 350석 규모의 영화관을 건립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 여건 수준이 한층 높아졌지만 인근 상인들은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대학로 상인 측은 “영화관 건물 내에 들어설 상가 등과 관련한 계획이 뚜렷이 공개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라며 “이러다 영화관 건립으로 인근 상권이 침체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

대부분의 상인들의 건물 임대계약 만료기간이 영화관 건립 시일과 맞물려 있어 차후 대책을 세우기에 시급하지만 영화관에 대한 아는 정보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는 김모씨(29)는 “건물 계약이 끝나가는 마당에 영화관 건립 방향성이나 영업권 보장 등에 대한 시 관계자의 설명이 없다보니 차후 영업 전략을 세우는데 막막하다”고 말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씨(30·여)는 “대부분의 상인들이 건물 계약기간 종료일과 영화관 건립 시일이 맞물려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며 “시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화관 건립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으면 한다”고 바랬다.

이에 삼척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영화관 건립 초기 단계로 예산과 공유재산 반영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확정된 계획이 없다”며 “구체적인 영화관 건립에 대한 상인들과의 공청회는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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