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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무대 '아디오스, 그라시아스'…'안녕, 고마워'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03-25 02:10 송고
피겨 여왕 김연아/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은퇴 무대 주제가 '아디오스, 그라시아스(Adios, Gracias)'로 확정됐다. '안녕, 고마워'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5월에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의 주제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연아의 현역 생활 마무리와 함께 그간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다.

이번 주제는 18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팬들을 위한 감사 무대를 꾸미고 이에 팬들은 김연아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김연아가 선수생활 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하며 현역 생활의 마무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댓스포츠는 "이번 아이스쇼가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인 만큼 그 감동과 특별함을 전달할 수 있는 영상 및 시스템 구성과 클래식한 감성을 담을 수 있는 무대, 드라마틱한 연출로 팬과의 교감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이스 쇼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갈라쇼 파트너로 주목 받은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참여한다. 또 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국내 피겨 팬들에게 잘 알려진 피겨의 별들이 총출동해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를 빛낸다.

한편 아이스 쇼는 오는 5월4~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 특설 아이스 링크에서 3일에 걸쳐 개최된다.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권은 오는 4월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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