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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첫 승' 류현진, 공 87개만 던진 까닭은?

가벼운 발톱 부상과 감독의 불펜 점검 의도

(서울=뉴스1) | 2014-03-23 07:48 송고 | 2014-03-23 08:26 최종수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 AFP=News1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발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2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역투, 팀의 7-5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까지 공을 87개 던지고 6회 마운드를 크리스 위드로에게 넘겼다. 아직 투구수에서 여유가 있었기에 다소 의아스러웠던 상황.

5회 투구 중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지만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회 주루 플레이 중 발가락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3회 초 시즌 첫 안타를 때린 뒤 디 고든의 2루타때 3루 베이스를 거쳐 홈까지 노렸다. 하지만 주루코치의 제지로 급하게 멈췄다.
류현진은 “3루를 밟을 때 발톱이 살짝 꺾였다. 그 과정에서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금방 나을 것”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알렸다.

이와함께 돈 매팅리 감독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불펜을 점검하기 위해 류현진을 비교적 일찍 마운드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를 7-5로 꺾고 쾌조의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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