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000경기’ 벵거 굴욕 사례에 박지성 득점 경기 포함

본문 이미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의 박지성 © AFP=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의 박지성 © AFP=News1

아스널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0번째 경기를 앞둔 아르센 벵거(65·프랑스) 감독의 굴욕 사례에 박지성(33·PSV 아인트호벤)의 득점 경기도 포함됐다.

22일 첼시 FC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로 벵거 감독은 아스널에서 통산 1000전을 치르게 된다.

21일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벵거 감독의 아스널 경력을 재조명하면서 영광의 ‘하이라이트’와 굴욕적인 ‘최악의 순간들’을 선정했다.

모두 5개인 ‘최악의 순간들’에서 마지막으로 거론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 아스널 2’로 2011년 8월 28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의 충격적인 대패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은 후반 23분, 오른쪽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됐으며 2분 만에 애슐리 영(29·잉글랜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 6-1을 만들었다.

당시 통계회사 ‘옵타스포츠’ 자료에 따르면 박지성은 추가시간 4분을 포함, 27분을 뛰면서 득점뿐 아니라 패스성공률 93.8%(15/16), 키패스(슛 직전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팀이 대승을 거두는 와중임에도 태클과 가로채기를 각각 2회씩 성공해 정평이 난 수비적인 공헌도 여전했다.

아스널은 선제골을 내준 시점에서 전반 27분, 지금은 맨유에서 활약하는 로빈 판페르시(31·네덜란드)의 페널티킥이 다비드 데 헤아(24·스페인)의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박지성에게 실점한 후 4분 만에 판페르시가 만회 골을 넣어 2-6으로 쫓아갔지만, 후반 32분 칼 젠킨슨(22·잉글랜드)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2골을 더 내주고 만다.

1996년 10월 1일 아스널에 부임한 벵거는 공식경기에서 999전 572승 235무 192패 승률 57.26%를 기록하면서 리그 우승 3회(1998·2002·2004년), FA컵 우승 4회(1998·2002·2003·2005년)를 달성했다.

◆‘로이터’ 선정 벵거 영광과 굴욕의 순간들

▷하이라이트△1997/98 프리미어리그·FA컵 2관왕△1998/99 FA컵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재경기(2-1승)△‘천하무적’ 2003/04시즌: 무패 우승△2001/02 프리미어리그·FA컵 2관왕△2005/06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1-0승)

▷최악의 순간들△1999/2000 UEFA컵 결승전(승부차기1-4패)△2003/04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유 원정(0-0무)△‘피자게이트’ : 2004/05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유 원정(0-2패)△2007/08 리그컵 준결승 2차전 토트넘 홋스퍼 원정(1-5패)△2011/12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유 원정(2-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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