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고문하는 거제씨월드, 건립 반대"

시민단체 "돌고래 수입은 돌고래 살육 지지하는 일"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환경운동연합,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돌고래 체험시설 '거제씨월드' 돌고래 수입 반대 기자회견에서 돌고래 포획 장면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0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 돌고래를 전시용으로 수입하려는 거제씨월드 건립에 반대하고 환경부에 돌고래 수입 금지를 촉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거제씨월드가 일본으로부터 전시용 돌고래 12마리를 추가로 수입할 계획을 밝혔다"며 "거제씨월드가 돌고래를 수입하고 있는 일본 다이지는 극도로 잔인한 포획방법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미국대사가 돌고래 포획에 대해 맹비난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이 심화되고 있다"며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수입은 일본의 돌고래 살육을 지지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리생활을 하며 자의식이 있는 돌고래를 좁은 수족관에 가둬두는 일은 고문과 같다"며 수족관 전시를 반대했다.

이들은 환경부에 무분별한 돌고래 수입 규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21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돌고래 체험장인 거제씨월드는 이르면 오는 4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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